백내장 초기증상 및 수술 준비

백내장과 노안은 중년이 되면 찾아오는 증상입니다. 문제는 이 둘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아서 둘을 구분하기 쉽지않습니다.  노안을 백내장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두 증상의 공통점과 차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백내장 노안 공통점

두 경우 모두 ‘수정체' 때문에 발생하는 점은 공통적입니다.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 즉 수정체가 깨끗하지 못하고 흐려서 잘 안보이는 경우입니다.  반면에 노안은 수정체 두께가 자유롭게 조절되면서 근거리, 원거리 초점을 맞춰야하는데 두께가 두꺼워지지 않아서 가까운 거리를 못보게 되는 현상이 노안입니다.  

 

 

백내장 노안 차이점

두 경우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 해결방법도 다릅니다. 우선 노안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화현상입니다.  쉽게 말해서 가까운 거리, 즉 핸드폰 글씨나 책을 읽을때 글씨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것이죠.  가장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돋보기를 쓰는것입니다.  

 

노안이 오기전에 근시안경을 쓰지 않은 정상시력 소유자였다면, 노안이 오면 돋보기를 쓰게 됩니다.  만약 근시안경을 사용한 경우라면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거리는 잘 보입니다.  책을 읽기 위해서 근시 도수를 조금 줄이면 돋보기를 쓴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노안은 가까운 거리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수술만이 해결책

백내장 초기증상은 개인별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뿌옇게 흐려져서 잘 안보이게 됩니다.  밝은 햇살때문에 눈부심, 사물이 겹쳐보이는 현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랜세월 방치하게 되면 안압이 상승해서 녹내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내장, 녹내장이 이름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병입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망가져서 안 보이는 현상입니다.  한번 망가진 시신경은 치료가 되지 않기에 실명위험이 높은 병입니다.  따라서 백내장는 주기적으로 관찰검진해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해야합니다. 

 

 

수술시기는 환자의 불편함과 의료적 소견을 합해서 수술시기를 결정해야합니다.  환자의 경우 시력이 0.5 까지 떨어졌다면 수술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압, 황반변성 등 의료적 소견을 바탕으로 의사가 결정해서 수술시기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만족도

수술후 만족도는 개인편차가 심합니다.  수술적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불편을 겪었던 경우라면 수술후 소소한 부작용보다는 편안함에 더 집중하게 될것입니다.  

 

정리하면 백내장과 노안은 구별해야합니다.  둘중 백내장은 방치하면 녹내장을 초래하여 실명할 수도 있으니 너무 쉽게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면서 관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