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에 들어서면 찾아오는 노안증상. 어느 날 갑자기 핸드폰 글씨가 어른 거리기 시작합니다. 글씨를 점점 키우게 되면 그때는 노안이 찾아온 것이죠. 비슷한 시기에 또 함께 찾아오는 것이 백내장입니다.
노안과 백내장 차이
노안과 백내장은 함께 찾아오기에 그 증상을 구분하기 쉽지않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신체증상이기 때문이죠. 간단히 설명해서 노안은 가까운 거리, 책 읽을 때나 핸드폰 볼 때 불편한 증상입니다. 반면에 백내장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거나 화면이 겹쳐 보이고 조명 불빛이 달무리 진 것처럼 퍼져 보입니다.
시각정보의 중요성
옛말에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죠. 의료보험에서도 몸 전체가 100% 라 할 때, 한쪽 눈이 실명하면 50%, 양쪽 눈이 실명하면 80% 보험률이 적용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눈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경험으로보자면, 노안과 백내장을 겪으면서 먼 거리가 잘 안 보이고 책 읽기가 힘들어지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일단 매우 불편합니다. 운전하기도 어려워집니다. 전방 안내판이 잘 보이지 않고 내비게이션 확인이 쉽지 않으니 반응속도가 떨어집니다. 사고위험이 높아질 것 같아서 운전을 중단했습니다. 한창나이에 운전을 하지 못하니 점점 활동 반경이 좁아지더군요.
또 사람들을 만날 때, 멀리서 확인이 되지 않으니 주눅 들기 쉽습니다. 시야 확보가 안되기 때문이죠. 눈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빨리 빨리 확인해야 하는데 그 작용이 늦어지니 몸이 더 느려지는 것 같습니다.
갱년기 우울증 가속화
중년에 호르몬 변화로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느낍니다.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되고, 앞으로 살아갈 날 들에 대한 불안감이 올라옵니다. 이때 눈까지 잘 안 보이게 되면 더욱 심란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안과검진은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노안과 백내장은 노화가 되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증상입니다.
다행히 요즘은 의료기술이 발전해서 노안백내장 수술로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면 노안과 백내장을 둘다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백내장에 대해서 공부 중입니다. 몸의 중요한 기관인 눈수술을 하는데 아무 데서나 할 수 없죠. 사전에 눈에 대한 공부를 하여 마음의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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