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검사를 초음파로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내시경을 통해서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왜 직접 검사를 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주 고약스러운 추억으로 남았다. 남자라면 한 번쯤은 경험하지 않을까? 전립선 검사에 대한 개인경험을 공유해 본다.
전립선 노화시작
"점점 오줌발이 약해지는 것 같아. 잔뇨감도 생기는 것 같고, 살짝 흐르는 듯해서 깜짝 놀랐다니까! "
중년 친구들 만나서 늘 하던 여자얘기는 쑥 들어가고, 온갖 병치레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는 기본이고 안구건조증, 심근경색, 과민성대장증세 등 오만가지 병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그중에서 남성들에게 민감한 부분 중 하나인 전립선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
전립선에 좋다고 해서 토마토를 매일 갈아먹는다는 친구,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나오는데 찔끔 오줌이 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당황했다는 친구 이야기도 들었다. 왜 아니겠는가. 다들 고민과 불안이 시작된다. 젊었을 때는 괜찮았는데 점점 시들해지기 시작한다. 아, 세월이어라!
전립선 검사 의사 직접 확인
몇 년 전 종합검사에서 남성 특약조건을 신청해서 전립선 검사를 한 기억을 소개해본다. 전립선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녀석일까. 어딘지 은밀한 부분에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 검사과정이 아주 얄궂다. 전립선 검사를 하는 과정을 소개해본다.
- 종합검사 코너 중, 전립선 검사를 하는 전문의 방으로 들어간다.
- 의사와 남자 간호사 2명만 있는 아주 작은 진찰실
- 종합검진할 때 입은 반바지에는 뒷구멍이 열린다. 뒤로 돌아서 엉덩이를 내밀라고 한다.
- 반바지 뚜껑을 열고, 항문 속으로 차가운 쇳덩어리 기구를 넣는다.
- 아마도 내시경이 달린 기구가 아닐까 싶다.
- 기분이 몹시 더럽다. 아프기도 하고, 아무튼 최악의 기분
- 모멸감은 어쩌고. 남자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 엉덩이 속을 내 비치는 기분이란.
- 치질 수술할 때도 이런 기분이겠구나.
- 다행히 전립선은 건강했다. 휴! 그나마 다행이다.
전립선에 좋다는 토마토 주스, 꽈추형
얼마나 방송에 나온 꽈추형이 전립선에 좋다고 토마토 주스를 마시는 장면이 나왔다. 냉큼 구입했다.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달달한 게 맛있다 이렇게 맛있다는 얘기는 결국 음료사라는 이야기! 설탕이 얼마나 들어가 있을까. 달달한 맛에 하루에 한 병씩 마시는 중! 전립선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 군대가는 꿈. 중년 스트레스 불안장애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 [보기]
▶ 허리통증 스트레스 통증이 알려주는 마음의 신호 [보기]
▶ 하지불안증후군 50대 우울증 벌레 기어다니는 느낌 [보기]
'중년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상포진증상 골든타임 면역력 강화하기 (0) | 2023.10.24 |
---|---|
탈모 고민 흰머리 염색약 때문일까? (0) | 2023.10.23 |
장기기증 신청 타투 문신 (0) | 2023.10.19 |
가을철 식중독 김밥 방심은 절대 금물 ! (0) | 2023.10.14 |
블랙커피 마시는게 더 좋은 이유, 칼로리 감소 열량증가 다이어트효과 알아보기 (0) | 2023.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