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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생활

쪽팔림 ! 전립선 검사 의사 직접 확인하는 방법

by 천개작가 2023. 10. 23.

전립선 검사를 초음파로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내시경을 통해서 직접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왜 직접 검사를 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주 고약스러운 추억으로 남았다.  남자라면 한 번쯤은 경험하지 않을까? 전립선 검사에 대한 개인경험을 공유해 본다.

 

 

전립선 노화시작

"점점 오줌발이 약해지는 것 같아. 잔뇨감도 생기는 것 같고, 살짝 흐르는 듯해서 깜짝 놀랐다니까! "

 

중년 친구들 만나서 늘 하던 여자얘기는 쑥 들어가고, 온갖 병치레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는 기본이고 안구건조증, 심근경색, 과민성대장증세 등 오만가지 병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그중에서 남성들에게 민감한 부분 중 하나인 전립선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  

 

 

 

전립선에 좋다고 해서 토마토를 매일 갈아먹는다는 친구,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나오는데 찔끔 오줌이 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당황했다는 친구 이야기도 들었다.  왜 아니겠는가. 다들 고민과 불안이 시작된다. 젊었을 때는 괜찮았는데 점점 시들해지기 시작한다. 아, 세월이어라! 

 

전립선 검사 의사 직접 확인

몇 년 전 종합검사에서 남성 특약조건을 신청해서 전립선 검사를 한 기억을 소개해본다.  전립선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녀석일까. 어딘지 은밀한 부분에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 검사과정이 아주 얄궂다.  전립선 검사를 하는 과정을 소개해본다. 

 

 

쪽팔림 ! 전립선 검사 의사 직접 확인하는 방법

 

  1. 종합검사 코너 중, 전립선 검사를 하는 전문의 방으로 들어간다. 
  2. 의사와 남자 간호사 2명만 있는 아주 작은 진찰실
  3. 종합검진할 때 입은 반바지에는 뒷구멍이 열린다.  뒤로 돌아서 엉덩이를 내밀라고 한다. 
  4. 반바지 뚜껑을 열고, 항문 속으로 차가운 쇳덩어리 기구를 넣는다. 
  5. 아마도 내시경이 달린 기구가 아닐까 싶다. 
  6. 기분이 몹시 더럽다. 아프기도 하고, 아무튼 최악의 기분
  7. 모멸감은 어쩌고.  남자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 엉덩이 속을 내 비치는 기분이란.
  8. 치질 수술할 때도 이런 기분이겠구나.  
  9. 다행히 전립선은 건강했다.  휴!  그나마 다행이다. 

 

전립선에 좋다는 토마토 주스, 꽈추형 

얼마나 방송에 나온 꽈추형이 전립선에 좋다고 토마토 주스를 마시는 장면이 나왔다. 냉큼 구입했다.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달달한 게 맛있다 이렇게 맛있다는 얘기는 결국 음료사라는 이야기!  설탕이 얼마나 들어가 있을까. 달달한 맛에 하루에 한 병씩 마시는 중!  전립선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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