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의사 '위내시경 검사' 라포형성 미우새

미우새 방송중, 허경환 개그맨과 소개팅한 한지민 의사 장면을 매우 흥미롭게 봤습니다. 특히, 허경환이 수면 내시경을 하지않고, 그냥 맨정신의로 ‘위내시경 하는 장면은 리얼 그 자체였습니다. 수면 마취없이 위내시경을 하게 되면 침이 질질 흐른다는 것을 두눈으로 똑똑하게 확인했습니다. (맨정신 내시경은 도저히 못할듯)

 

 

라포형성

저는 요즘 충치치료 때문에 치과에 매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신경치료 받아 본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정말 오랜만에 하게 되었는데, 치과방문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구역반사가 심해서 석션 기구가 목에 들어오면 구역질을 심하게 하는 편이라, 아주 고생을 했습니다. 구역질을 하게 되면 치료하는 의사도 긴장을 하게 되고, 환자 역시 굉장히 힘이 듭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왜 하냐하면, 치과 의사 선생님이 환자인 저를 아이대하듯, 어린이 대하는 하는 것이 참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한지민 의사가 허경환 개그맨 위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어린이 다루듯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 저런 모습이 바로 라포형성이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환자가 편한 마음이 들 수 있도록, 겁을 먹지않고 긴장하지 않도록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칭찬해주는 태도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수면 위내시경

 

위 내시경은 2년에 한번씩 하고 있고, 대장 내시경은 5년에 한번씩 하고 있습니다. 모두 수면 내시경으로 하고 있기에 저런 고통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수면 마취에 들어갔다가 깨게 되면 온갖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하는데요, 뭐 어쩔 수 없죠. (간호사, 의사에게 미안 할 뿐이죠 )

 

저는 허경환 개그맨이 무수면 마취로 위내시경 하는 것을 보면서, 난 절대로 마취 없이 내시경을 하지 않을테다,하고 생각했습니다. 또, 가급적이면 라포형성을 잘해주는 의사에게 ‘위내시경’ 을 받으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일산 스카이 내과' 에서 한지민 의사에게 위내시경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수면마취 상태로 받아야지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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