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고혈압 혈관박리 ! 스텐트 시술후 관리

겨울철에 고혈압이 있는 분들이라면 주의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지인 중에서 고혈압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줄은 몰랐습니다.  며칠전 날씨가 영하 -10 까지 떨어질 때,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박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혈관박리

1) 증상

 

날씨가 추운날 아침에 옷이 얇은채로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고 합니다.  차를 빼주고 주차 문제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아서 담배 한대를 핀 상태였고요. 계단을 올라가던중 등쪽 부근에서 왼쪽 어깨쭉지까지 갑자기 힘이 쭉 빠지는 듯한 느낌을 느꼈다고 합니다. 좀 있으면 낫겠거니 생각했는데, 10분 정도 경과후 오히려 상태가 더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2) 긴급 시술

 

바로 119 구급대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어 긴급 스텐트 시술을 하고, 혈관박리가 일어난 부분에 치료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여러 장기쪽으로 혈액공급이 중단되서 괴사한 세포가 발생하면, 해당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까지도 해야되는 위험한 상황이었죠.  

 

3) 혈압관리

 

다행히 스텐트 시술과 응급처치로 위급한 상황을 넘겼지만, 혈압이 잡히지 않아서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습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평소 혈압이 160 이상으로 높았을 것이라고 하네요.   평상시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자신이 혈압이 있는 줄 알았지만, 고혈압 약을 먹지 않았다고 하네요. 

 

 

 

스텐트 시술 후 관리

1) 금주, 금연

 

고혈압을 관리하기 위해서 식생활 뿐만 아니라, 금주, 금연은 필수 사항입니다. 평소 워낙 골초여서 담배를 한갑 이상 피던 사람인데, 앞으로 담배를 어떻게 끊을지 걱정이네요.  술도 끓어야겠고요..

 

2) 근력운동

 

중년은 어느 순간 슬금슬금 근육량이 떨어지면서 혈압관리가 잘 되지 않습니다.  허벅지 근육은 아무래도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있을것 같습니다. 평상시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겨울철 건강관리

1) 추울 때 외출 주의 

 

겨울철, 새벽에 외출할 때 급격한 온도 변화에 유의해야 합니다.  찬바람이 직접 머리에 닿지 않도록 꼭 방한모를 써야하고,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겨울철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때 혈압사고가 많이 생깁니다. 

 

2) 스트레스 관리

 

스테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소리는 백번 말해도 부족한것 같습니다.  인간은 스트레스 없이는 살 수 없지만,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3) 고지혈증

 

혈관을 파괴하는 주요 원인이 고지혈증입니다.  혈관은 한번 망가지기 시작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식생활을 조심해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근육량 유지입니다.  근육량이 떨어지면 마른 비만이 생겨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당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쿼트 운동을 해서 근육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지인이 혈관박리로 인해서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넘게 고생하다가 나온 것을 보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중년에는 건강관리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스쿼트 운동을 좀 하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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