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수치 전당뇨 상태 헬스 러닝 운동 중요성 경험담

중년이 되니 이곳저곳 고장나는 곳이 자꾸 생깁니다.  중년에 가장 신경써야 할 점은 당뇨 입니다.  당뇨는 침묵의 살인자라 불릴 만큼 위험한 질병입니다.  공복혈당수치 110 mg/dL 은 전당뇨 상태로 당뇨로 넘어가기 바로 전단계 입니다.  이제부터 당뇨에 대해서 제 경험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전당뇨 공복혈당수치 

우선 용어 자체가 좀 어렵습니다.  공복혈당은 당뇨 진단에서 상당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공복혈당 수치가 높으면 당뇨가 어느 정도 가까워졌구나, 또는 당뇨병이라는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은 8시간 금식후, 체내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해서 확인합니다.  중요한 당뇨 측정 기준은 2가지 입니다.   공복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 수치가 있습니다.   우선 이 두가지가 의미하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공복혈당 수치

공복혈당 정상수치는 70 ~ 99 mg/dL 이며, 공복혈당 이상단계로 당뇨 바로 직전 수치는 100 ~ 125 mg/dL 입니다.  저는 110 mg/dL 이 나왔으니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당뇨는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서 경계경보가 울린 상태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식생활 관리, 운동관리를 통해서 원래 정상 단계 70 ~ 99 mg/dL 로 되돌려야 합니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운동을 통해서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당뇨 상태에서 운동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이후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꼭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진짜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무쇠소녀단이 통영 철인3종 경기에서 전원 완주해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었죠.  저는 그 장면을 보고 참 뭉클 했답니다.  운동, 진짜 시작해야 합니다.

 

 

 

 

운동 효과

• 혈당관리 : 운동을 함으로써 근육이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허벅지 쪽 근력운동이 좋다고 해서 요즘 스쿼트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중년이 되면 근육량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근력 키워드 근력운동에도 절반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인슐린 민감성 증가 :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데, 우리 몸에 혈당이 많을 때 분비되서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인슐린이 필요한 만큼 적절한 양이 나오지 않거나, 나와도 인슐린이 제대로 세포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 혈당이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 합니다.  운동을 함으로써 인슐린 민감성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운동효과 : 혈당을 즉각적으로 낮추고, 심폐기능을 높여서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추천 운동으로 걷기, 자전거, 수영, 달리기가 있는데 저는 걷기와 달리기를 선택했습니다.  두 가지 운동을 병행함으로써 심폐기능 뿐만 아니라, 근력운동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운동 주의사항 : 식사후 2시간 이내 운동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저는 보통 식사 후 1시간 정도에 운동을 시작합니다.  공복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져서 저혈당 쇼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공복 운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

전당뇨 상태, 즉 공복혈당장애 100 ~ 125 mg/dL 단계에서는 적극적인 생활개선을 통해서 정상 단계로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경고 신호 단계 입니다.  운동은 혈당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을 개선하고 당뇨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요즘 달리기를 약 3 km 정도 뛰고 있는데, 시간은 대략 25분 정도 걸립니다.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온몸이 가벼워지고 근력도 조금씩 붙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운동을 해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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