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료 비용 및 양심치과리스트 찾기

어금니 안쪽이 슬금슬금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몇달전 충치가 때문에 신경치료, 충치치료 마쳤는데 그 이후로 이상하게 좀 불편. 몇년전 크라운 씌워 놓은 안쪽에 또 충치가 생긴걸까 ?  충치치료 해도 또 재발하는건가 ?  과잉진료 없는 양심치과리스트가 있다던데, 한번 찾아볼까.
 

 

충치치료, 양심치과

중년이 되니 친구들 만나면 건강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 중에서 눈, 치아 문제가 가장 많은 것 같다.  눈은 40대 중반을 넘어가면 노안이 시작되고, 조금 있으면 백내장이 시작된다.  간혹 눈 건강이 안 좋은 친구는 황반변색이 오기도 하고.  두번째로 많은 것이 치아관련 질환인데, 제일 많은 것이 충치, 치주염이다. 
 

 
치과에 한번가면 정말 무섭게 돈이 든다. 충치치료 받으면 대충 50만원은 깨진다. 신경치료 받으려 4,5 번은 가야하니까 시간도 빼야하고, 크라운 씌워야 하니까 그정도 비용은 든다.  사실 우리같은 일반인들이 치과가서 의사쌤이 충치 생겼으니 치료하자고 하면 안 할 수 없지.  다들 그렇게 치료하지 않는가..
 
☆ 충치 꼭 치료해야 하나 ?
 
뭔 소리 ? 충치 생기면 당연히 치료해야 하는것 아닌가.  강창용 치과원장은 <치과의 거짓말> 이라는 책에서 한국에서 조기 충치 치료는 고과잉진료 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한다.  외국의 충치치료는 충치를 우리처럼 조기에 제거하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충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한다. 
 
아 !  골치아퍼라.  혹시 지난번에 충치치료 한게 조기충치에 해당되는 것 아닌가.  당시 엑스레이 (파노라마 촬영) 촬영 후, 사진 판독할 때 어금니에 생긴 검정색 부분이 충치라는 설명을 듣고 신경치료를 시작했다.  (5년 넘게 다니는 치과)  지금까지 과잉진료 한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 없는 좋은 병원이라 생각한다.  혹시나 살짝 의심 ㅋㅋ
 
 

 

 

충치치료 비용

충치치료 할때, 신경치료까지 하지 않으면 레진으로 떼우는 정도로 끝날 수 있다. 그렇지만 신경까지 충치가 침범할 것 같다고 판단하면 신경치료를 해야한다. 신경치료 4회 정도하고, 치아가 약해졌기 때문에 뚜껑 (크라운) 을 씌워야 한다.  병원 마다 다르겠지만, 총 비용이 50~6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다. 
 
※ 신경치료 : 신경에 뭔가 시술을 한다는 느낌이 있는 단어이지만, 이번에 신경치료가 무엇인지 자료를 좀 찾아보니 내 생각과 다르다.  치아에 신경관이라는 부분을 싹 파내버리고 그 빈 공간에 치과 재료를 밀어 넣어서 봉해버리는 것이다.  그냥 쉽게 설명하자면 땅에 벌레가 생겼으니 구덩이를 파서 벌레를 싹 들어내고, 그곳에 시멘트를 채워버리는 것이다.  한번 시술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것 !
 

충치치료 술

한달 쯤 금주했었던 것 같다.  여기저기 찾아보면 맥주 한두잔은 된다는 말도 있지만,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하자.   신경치료 했으니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염증 있을 때 술마셔서 좋을 것 없다.  그냥 상식적으로 판단.  한달간 아주 고생했었다.   술마시고 싶은데 꾹 참야야 했으니까.
 

강창용 '치과의 거짓말' 저자

치과에 가서 별 생각없이 우리들은 충치치료를 받는다.  강창용 원장 (그린서울치과) 은 <치과의 거짓말> 에서 치과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과잉진료에 대해서 설명한다.  에이, 설마 의사들이 그렇게까지 ?  예를 들면, 수입 임플런트 시술한다고 하고 국내 임플런트로 바꿔 넣기.  빼 버려야 되는 치아를 살린다는 구실로 옆 치아를 깎아서 브릿지 만들기.  2년도 못 쓸 크라운을 씌우는 시술. 
 
그 중에서 일반적인 충추치료가 과잉진료에 해당할 수 있다는 설명은 좀 쇼킹했다.  충치진행 상황을 좀 지켜봐도 될것 같은데, 만약 의사가 설명을 너무 자세하게 해서 환자가 주저하게 되면 환자를 다른 병원에 뺏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치과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당일 시술 하는 쪽으로 유도한다고 한다.  무섭네.
 
치과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과잉진료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과잉진료 없이 양심적으로 진료하는 양심치과리스트는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링크를 걸어 놓을까 싶었지만, 리스트 안에 나온 치과를 검증해보지 않아서... 검색해보니 양심치과리스트 안에 강창용 원장 이름이 있어서 반가웠다.  그렇지. 강원장이야 한국의 양심치과병원 중에서 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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