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섬 한산도 제승당 가는방법 배통령 예약

남해 통영과 거제도 사이에 있는 한산도. 그곳이 1592년 7월 8일 (양력) 한산도 대전이 벌어지는 곳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  경상도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면 한산도 제승당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제승당에서 임진왜란 전략을 구상하셨다고 합니다. 
 
통영은 여수, 부산 사이에 위치해서 KTX 로 가도 살짝 멀긴 합니다. 자차로 가면 고속도로가 잘 만들어져서 예전보다 빠르긴 하지만.  좀 각오를 해야하죠.  그렇지만 워낙 경치가 좋고, 한국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이니까 가보고 싶은 섬 이죠.  어떻게 배를 탈 수 있을까요 ?  예약 방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보고 싶은 섬 

구글에 검색해보니, 한국해운조합에서 운영하는 '가보고 싶은 섬' 이라는 사이트가 나옵니다.  회원 가입 후, 통영에서 한산도 제승당 가는 배를 예약하려 메뉴에 접속하니 좀 이상하네요.  통영 ~ 제승당 뱃길이 분명 있기는 한데, 인터넷 예약 좌석이 전부 0 으로 나옵니다.  현장 표는 있는데, 인터넷 예약이 안되는 것은 뭘까요 ?  
 
 

 
 
 
 
한산도 제승당이 아닌 다른 포구에 들어가는 배는 인터넷 예약이 되지만, 제승당만 안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다른 사이트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이번에 제가 찾은 곳은 '배통령' 이라는 사이트.  이름이 끝내주게 직관적이네요..
 
 

 

배통령 : 한산도 예약사이트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해서 한산도 제승당에 도착하는 배 예약이 됩니다. 이거죠.  참 이상하네요.  배통령은 한산도 여객선 전문 사이트라고 하네요.  한산도 가는 배는 배통령 예약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성인 경우, 왕복 11,000원 입니다.  마지막 나오는 배가 오후 6시 30분에 있네요. 제승당 관람할 수 있는 배는 오후 3시 것을 타야하네요..  오전에 가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산도대첩 

임진왜란은 1592.5. 23 일 (양력) 에 시작되었죠.  왜적이 20 일만에 한산도까지 밀고 들어왔으니까 사실상 육지에서는 육군이 거의 방어를 하지 못한 셈입니다.  그렇지만 한산도대첩 (1592. 8.14 ) 에서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이 대승을 거둡니다. 사실상 임진왜란에서 일본의 사기를 떨어뜨린 첫 번째 바다전투였던 셈이죠.   
 
연도를 살펴보니, 임진왜란 3개만에 거둔 수군의 대승입니다. 한산도대첩에서 조선 수군이 승기를 잡으면서 임진왜란에서 남해 바닷길을 조선 수군이 장악하게 됩니다. 멋지네요. 만약 조선수군이 남해바다를 지키지 못했다면 왜적은 남해바다를 지나서 서해쪽으로 올라가서 수륙병진책 (육군과 해군이 함께 올라가는 전술, 해군이 보급품을 전달) 을 써서 의주까지 치고 올라갔을 겁니다.   
 
한산도대첩의 승리는 역사적으로 왜적의 맥을 끊어놓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싸움의 장소가 바로 한산도 입니다.  첫번째 한산도 여행에서는 한산도대첩에 대한 생각을 이만큼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다시 가보고 싶어집니다.
 

통영여행 경험담

남해바다까지 내려갔는데 한산도만 보고 올 수는 없잖아요.  몇년 전 다녀온 통영여행 생각이 슬금슬금 기억이 나네요. 통영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생각나는대로 좀 적어보겠습니다. 
 

• 동피랑
• 서피랑
• 서호시장
• 이순신 공원
• 강구안
• 도깨비골목
• 해저터널
• 미륵산
• 내성적싸롱호심
• 봄날의 책방
• 통영중앙시장

통영은 크지 않아서 걸으며 여행하고 산책하기 좋은 바닷가 마을입니다.  남해바다 여행하고 싶은 분들께 통영, 한산도 여행을 추천하고 싶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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