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후 안약투약 경험을 공유해보려 한다. 백내장 수술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세상이다. 하루에 최대 4번씩 안약을 3개나 넣어야 해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혹시라도 감염이 될지 몰라서 까먹지 않으려고 타이머까지 맞춰두고 꼬박꼬박 넣었다. 그렇게 한달간 안약을 넣은 덕분에 지금은 염증없이 잘 완치되어서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 백내장 수술 안약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백내장 수술 안약
▶크라비트 점안액 1.5%
연한 노란색을 보이는 투명한 액체로 꼭 쥬스처럼 맛있는 색상이다. 안질환치료제로 세균 DNA 합성에 필요한 효소를 방해하여 살균작용을 하여 결막염 등 안구질환을 치료하는 항균제이다. 아침, 저녁에 한방울씩 점안했다. 눈에 넣는다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처음에 안약을 넣을 때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계속 넣다보면 별다른 느낌이 없다.
- 주의: 시야흐림, 눈의 통증, 자극감, 알러지 반응, 부종, 당김이 있을 때는 사용을 중지하게 의사상담 필요
▶브로낙 점안제
노란색 투명한 액이 무색투명한 플라스틱 안에 든 점안제, 안질환치료제로 염증, 통증,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 생성을 저해하여 부종, 염증을 완화하여 눈의 염증이나 수술후 사용한다.
▶프로드벨
무색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든 흰색으로 불투명 액제. 항염증, 항알레르기, 면역억제 작용으로 피부질환의 가려움, 염증을 경감시키는 국소용 스트레이드제이다.
백내장 수술후 주의사항
▶ 청결: 수술 직후 세수, 목욕을 하지 말아야한다. 세수, 샤워는 1주일 이후부터 가능. 목욕은 1개월후 가능
▶ 식사: 수술후 식사가능 (제한 없음)
▶ 생활: 수술한 눈은 절대 보호필요, 여행, 음주, 격한 운동 1달간 금지, 파마, 염색 1달간 금지,
▶ 배변: 배설시 너무 힘을 주지 않도록. 안압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 진료: 혈압, 맥박 측정. 안구보호대는 취침 시 1주일간 반드시 착용
▶ 투약: 1개월간 항생제, 소염제 안약 점안
※ 눈에 좋은 영양제
눈 수술을 하고 났더니 눈건강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큰 돈 들이는것이 아니라면 눈에 좋은 영양제를 찾아서 좀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루테인 등은 황반변성 예방에 좋다고 하는데 우선 루테인부터 시작해볼까. 아직 영양제에 대해서 아는것이 없어서 조금 공부를 한후, 영양제를 먹어야겠다. 또 영양제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보려 한다.
백내장 수술 두렵지만 꼭 해야하는 이유
생애 최초로 수술대에 누워서 그것도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상태에서 진행하기에 수술하는 소리를 전부 들을 수 있었다. 은근히 쫄리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눈이다. 매우 예민한 눈에 온갖 수술기구들이 들락거리는데 어떻게 긴장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지만 요즘은 놀라운 과학기술이 발전한 시대다. 믿고 수술해도 된다. 물론 가능하다면 신뢰할 수 있는 의사를 만나는게 좋다. 아무 병원이나 가서 당일에 싸다고 바로 백내장 수술하는 것은 곤란하다. 충분히 소통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동안 백내장에 관한 글을 많이 썼다.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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