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런트 수명 얼마나 사용가능할까

중년이 되면서 여기저기 몸이 고장 나는 일이 생기네요.  안타깝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현상을 이제는 이해하고 인정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15년 전 임플런트 수술을 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그때 너무 어이없게 생니를 하나 잃어버리게 된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평생 임플런트 사용할 줄 알았는데 수명이 있다는 글을 봐서 자료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함께 알아보시죠. 

 

 

임플런트 하게된 이유 

정말 어이없게 멀쩡한 치아를 잃게 된 이유를 이야기해 볼게요.  평소 양치를 대충 하다 보니 치석도 잘 생기고, 충치도 가끔 생기는데요. 다들 치과 가는 거 좋아하지 않으시잖아요.  꾹 참다가 통증을 느껴서 치과를 좀 늦게 가게 되었죠.  충치가 생겼다고 해서 신경치료를 받기 위해 치아에 구멍을 내고 충치를 끓어냈습니다.  그 구멍을 임시방편으로 메웠죠.  한 일주일 후에 다시 병원 방문을 하라고 했는데 그때 여기저기 다니면서 술 먹느라 그 시간을 자꾸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한 3주쯤 지났을까요. 치아를 메운 것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다녔죠.  친구와 저녁식사겸 술 먹기 위해 닭갈비 집에서 신나게 술 마시며 닭갈비를 먹고 있었죠.  맛있는 분위를 찾아서 와자작 씹는데 소리가 이상합니다.  뭔가 불길한 느낌!!  네, 맞습니다. 뼈 없는 닭갈비를 주문했는데, 닭갈비에서 몇 조각의 딱딱한 뼈가 씹힙니다. 제 치아가 몇 조각으로 박살 난 것이죠.   신경 치료를 받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때워놓은 치아가 힘을 잃어서 빠개져 버린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남아있는 몇 조각의 생니를 발치를 해야만 했습니다.

 

 

 

임플런트 수술

지금 검색해보니 임플런트 수술 비용이 저렴한 것은 35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 사이인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100만 원 근처로 보이는데요, 저는 15년 전 하나에 4백만 원 정도에 임플런트 수술을 한 걸로 기억납니다.  비용도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지불했으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정말 어이없는 실수로 큰돈을 낸 것이네요.  당시에도 꽤 고가였는데요, 그 이유는 사무실 근처에 있는 치과원장이 외국 치과의대에서 교수로 지내다가 들어온 분으로 꽤 유명해서 아마도 이름값을 한 것 같습니다.  

 

 

 

치아를 지탱할 인공뼈를 잇몸 안에 이식하고, 꽤 시간이 흐른뒤 임플런트를 넣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술도 힘들었고, 수술 이후에도 꽤 고생하며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 평생 사용해도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블로그 글을 보니 임플런트 수명이 25년이라는 글이 보이네요.  이거 정말일까요?  갑자기 걱정이 됩니다.  돈도 돈이지만 어떻게 또 그 고통을 겪어야 할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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