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심한 좌골신경통과 허리디스크 때문에 수술직전까지 갔다가 다행히 자연치유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3개월간 허리통증 때문에 약복용을 했고, 신전운동을 하며 고통을 견뎠었죠. 완치했다고 생각했었죠. 이게 왠일인가요?
며칠전 과음을 한후, 슬금슬금 허리통증이 느껴졌는데 급기야 오른쪽 다리까지 저리는 ‘좌골신경통' 증세가 나타났네요. 과음이 몸에 무리를 줬나봅니다. 또 스트레스를 술로 풀려고 했던 제 잘못도 있네요. 술 먹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닌데 괜히 몸만 축났네요. 일단 파스를 붙여봅니다. 파스 붙인다고 좌골신경통이 해결될 일은 아니죠.
제 경우는 허리통증이 발생할 때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신경쓸 일이 있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 그 마음이 고스란히 몸의 통증으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신경정신과에서는 ‘신체화증상' 이라 표현하더군요.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인것 같습니다. 고민할 문제가 머리에 항상 가득차있다보니 사실 최근 불면증 때문에 밤늦게 겨우 잠을 잡니다. 생활습관이 불균형을 이루는것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좌골신경통 증상
처음에는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픕니다. 점점 엉덩이 살 중심쪽에서 깊은 통증이 느껴집니다. 허리에 파스를 붙여도 별 효과를 보지못하죠. 며칠 지나면 그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가서 종아리까지 따끔거립니다. 제 경우는 허리통증과 종아리 따끔거림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대증적 요법으로 한의원에가면 침을 맞고 찜질을 합니다. 큰 효과는 없지만 마음의 위안을 얻는 정도입니다. 정형외과에 가면 진통제를 처방해줘서 통증을 견디게 해줍니다. 그런데 이 약이 엄청 졸립게 합니다. 약을 먹으면 낮에도 거의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졸립니다. 졸려서 잠이 들면 통증을 못 느끼게 되긴 합니다만, 일상이 너무 무너지는것 같습니다.
허리가 아프니까 자꾸 눕고 싶어집니다. 가급적 눕지않고 앉는것도 조심합니다. 일할 때 서서 일하는게 허리가 덜 아픕니다. 앉기보다 서서 일하려 합니다. 평소에 스쿼트로 하체를 단련시켰어야 했는데 뒤늦게 후회를 합니다. 통증이 조금 줄어들면 걷기운동과 스쿼트를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술은 아무래도 이참에 끊어야할것 같습니다. 주량이 쎄지않아서 술을 잘 못마시는데도 술을 자주 즐깁니다. 이제 술도 멀리해야할 때가 되었나봅니다. 건강한 중년으로 살려면 이제는 놓아줘야 하는것들이 자꾸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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