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50대 우울증 벌레 기어다니는 느낌

신문기사에서 50대 여성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고생했는데 정신과 '치료' 후 하지불안증후군, 우울증이 많이 해결되었다는 글을 읽었다.  흥미로운 이야기다. 그분의 상황은 이렇다.  현재 남편은 퇴직해서 자신이 운영하는 의료매장 일을 돕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의료매장이 그 집안의 유일한 생계이기에 여성분은 상당한 스트레스와 책임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증상은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불쾌한 느낌과 통증을 수반한다고 한다.  일반 병원을 찾아가 봤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서 정신과에 갔더니,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정신과에서는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도파민이 잘 나오는 치료약 처방을 해주었다고 전한다. 

 

하지불안증후군, 증후군이 병명으로 !

증후군은 일정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통칭해서 '증후군'이라 말한다.   '하지불안증후군' 하지 쪽이 불안하다는 이야기일까?  불안증후군 때문에 하지에서 안 좋은 증상이 나온다는 이야기일까?  재미있게도 '벌레가 기어 다닌다는 증상'으로 병원에서 병명을 붙여준 케이스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말 그대로 특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것인데, 정신과에서는 도파민이 나오는 약을 처방함으로써 환자가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녀의 불안의 정체는 무엇일까? 무엇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들었을까?  50대 자영업자,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은 매우 힘들었고, 많은 업체들이 살아남지 못하고 폐업을 했다. 살아남은 업체들은 빚더미에 깔려서 허덕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이야기 주인공인 사장님도 비슷한 상황이라면 불안,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영업자들이 힘들지만, 그 시기를 견뎌냈다면 이 사장님은 힘들어만 하실게 아니라,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 통념적인 생각으로 각개 자영업자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금물!

 

상황인식, 새로운 관점으로!

무엇이 사장님을 힘들게 하는 것일까?  지금 상황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가 무엇일까? 자신이 불안한 마음이 드는 이유, 상황인식을 한 후에, 정확히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기만 하면 그 해법은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약물처방에 의존해서 자신의 마음이 둔감해져서 일시적으로 불안이 해소된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스스로 그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면 앞으로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져도 혼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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