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갱년기 증상 40대,50대 중년 우울감

여자만 갱년기가 있는 게 아니라, 남자도 갱년기가 있다는 사실. 특히 40대, 50대에는 성년기를 지나서 노년으로 들어가는 시기이기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가지 변화를 느끼게 된다. 이를 '갱년기'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남녀 모두 나타나면 성별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인다.  그 차이점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남자도 갱년기 있다고 ! 너, 갱년기 온 거 못 느껴? "

 

갱년기를 아직도 여성들만 느끼는 생리현상 정도로 생각하는 중년남자들이 있다니.  뭐, 그럴 수 있다.  나 역시 남자 갱년기가 있는지를 몇 년 전에야 알았으니까.  딱히 어디서 배운 적도 없고, 누가 알려주지도 않아서 그냥 막연하게 갱년기는 여성들이 폐경하면 몸에 열나고, 살이 찌면서 여기저기 아픈 여성병이라 생각했다.  참 무지하도다!  

 

여성들은 갱년기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도 많이하고, 방송에도 많이 나오니까 자세한 것은 패스!  그럼 남자 갱년기는 뭘까?  남자도 갱년기를 느낄까?

 

 

갱년기란? 

"성년기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면서 몸에 오는 변화, 즉 여성은 임신이 안되고 폐경되는 거고, 남성은 성욕이 감퇴하는 하는 거야. "

결국 번식력이 확 떨어지는 거네. 지구상에 살아가면서 종족 번식을 해왔는데 이제 서서히 지구땅에서 멀어질 준비단계라고 해두면 어떨까? 너무 쓸쓸한가.  아무튼 갱년기는 남녀 모두 찾아오는 거야.  솔직히 남녀 모두 동물이라는 측면에서는 다를 바 없잖아.  

 

 

 

성별 특성이 있기에 여성은 임신이 안되고, 남성은 성욕이 확 떨어지는 거야.  자연의 변화에 순응해야 하는데 남성은 정력에 좋다면 엄청 징그러운 것도 잡아먹잖아.  그렇게 용써봐야 결국 힘 떨어지고 정력도 생각보다 별로 세지지 않을걸.  갱년기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거 같아.  갱년기 즈음되면 노안도 안고, 백내장이 와서 눈도 침침해지고 시력도 떨어지게 되잖아. 

 

중년 우울증 

체력이 떨어지고, 사회, 경제적 능력이 점점 약화되면서 남자는 힘을 잃게 되는 거야. 회사 다니고 돈 벌 때야 신나서 돈 쓰고 술 퍼먹고 다녔지만, 힘 떨어지고 돈도 못 벌면 누가 좋아하겠어. 친구한테 얻어먹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그렇게 빌빌 거리다가 결국은 집에 콕 박혀있거나 산으로, 들로 쏘다니면서 시간 죽이는 거지.  중년 우울증은 자신의 존재감, 정체성이 점점 희미해지면서 생기는 일이라 생각해.  

 

회사를 그만두거나 하는 일을 그만둬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 회사형 인간에서 탈 회사가 된다고 자신이 사라지는 거는 아니잖아.  그동안 하고 싶어도 못했던 것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어야 돼. 제2의 삶, 세컨드 라이프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해.  솔직히 중년에 모아 놓은 재산도 없고, 가정도 평안하지 않다면 살맛이 나지 않지.  왜 불안하지 않겠어. 불아하니까 잠도 잘 안 오고 결국 수면장애가 생기는 거잖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고 

그냥 원하는 것, 청년이었을 때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것 하면서 살자고. 그렇게 살면 안 될까?  

 

"에이, 누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가, 돈이 있어야야지! "

 

맞아. 맞는 소린데, 돈 모아서 하고 싶은 거 하려면 그때는 이미 우리는 땅 속에 묻혀있을걸. 그니까, 시간이 없다고.  돈 벌고 여유 생기고, 노후 준비 다해놓고 살려면 그때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닌거야.  평생 아파트 대출비 갚고, 명퇴하고는 노후자금, 보험금 내느라 아파트 경비해야 되는 삶은 좀 너무 슬프잖아.  

 

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기로 했어.  블로그 글쓰기도 그중 한 가지야.  아직은 글쓰기가 서툴러서 많이 쓰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글을 쓰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만들어 가고 싶어. 그게 내가 생각하는 중년의 노후준비야.  모두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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