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뿌러질듯 아프다. 통증이 어떨때는 별로 없어서 좀 나았는줄 알았는데 거울을 보니 자세가 삐뚤어졌다. 한쪽으로 어깨가 내려가고 몸이 휘어있는 것이다. 아마도 디스크압력을 낮추기 위해서 몸이 스스로 그 자세를 만든것이다. 그런줄도 모르고 좀 나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마음의 병
보통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은 디스크 수핵이 튀어나와서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라고 말한다. 그말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지만 수핵이 튀어나와도 아프지 않은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통증은 있는데 수핵이 튀어나오지 않은 사람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수핵의 튀어나오는것이 허리디스크의 원인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는 것이 아닐까.
하루 종일 버스를 타고 이동했더니 허리통증이 더 심해진것 같다. 아무래도 앉아있을 때 허리디스크 압력이 더 높아진다. 프리미엄 버스를 타면 거의 누워서 갈 수 있기 때문에 제일 편한데 우등버스를 탔더니 허리가 좀 뻐근하다. 우동도 사실 일반 버스에 비하면 꽤 좋은 시설인데도 허리가 영 말썽이다. 허리가 이렇게 통증을 호소하는 이유는 내 나름대로 분석하면 마음의 병이라 생각한다.
울화가 쌓인것도 있고, 불안 때문에 심리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는 것이 원인인것 같다. 이 울화와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금융압박을 해결해야 한다. 돈 많이 벌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 어느정도 이 증상을 사라질것이라 생각한다.
표현하기
티스토리 블로그에 수익형 이슈에 관한 글, 건강에 관한 글을 쓰고 있지만 이 블로그의 핵심 콘셉트는 중년에 건강하게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해야 한다. 마음에 담고 살아서는 병만 키우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좀더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동안 너무 정보성 글만 의도적으로 쓰려다보니 자주 글을 쓰지 못했다. 허리가 외친다. 몸이 이렇게 아프다고 말하는 것은 지금 내 마음이 괴롭다는 것이다. 이 마음을 외면하는 것은 아닌듯싶다. 나는 중년이다.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이야기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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