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골신경통 증상 6개월만 버티자

허리디스크가 확산돼서 허리를 거쳐 다리까지 통증이 내려간 좌골신경통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없다.  허리디스크 때문에 몇 차례 고생했고, 최근 스트레스받을 일이 많이 생기면서 좌골신경통이 또다시 재발했다.  좌골신경통의 '좌' 는 왼쪽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앉을 '좌'를 뜻한다. 우리가 바닥에 앉을 때 닿는 부분이 좌골, 엉덩뼈 해당하는데 바로 그 부근을 지나는 신경에 염증이 생긴 것이 좌골신경통이다.  끔찍하게 고통스러운 좌골신경통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좌골신경통 증상

지금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분은 허리디스크가 안 좋은것이다.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다리가 당김뿐만 아니라 허벅지 뒤쪽부터 시작해서 종아리 측면, 뒷면, 심지어 발바닥까지 타고 내려가면서 전기가 오는듯한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는 전형적인 좌골신경통이다. 

 

 

병원에 가면 좌골신경통을 확인하기 위해서 MRI 를 찍게 된다.  사진을 판독하면 디스크가 파열되어 수핵이 밀고 나와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핵이 누르고 있지 않음에도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디스크가 터져서 신경을 누르고 있고 없고 가 좌골신경통의 원인인지 아닌지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좌골신경통 원인 밝히기

우리는 오래된 논문을 통해서 좌골신경통의 비밀이 어떻게 밝혀져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그 오래된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보자. 1934년 미국 보스턴 윌리엄 제이슨 믹터 의사와 조지프 바 의사가  학술지에 치료 결과를 보고 한 기록이 있다.  그 기록을 보면 허리디스크가 파열된 환자의 허리를 열어보니 허리디스크가 터져서 신경뿌리는 누르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그들은 혹 같은 뿌리를 제거했다. 그 결과 환자는 통증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수술 이후로  좌골신경통은 허리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현상이라는 것을 인류가 처음 알게 되었다.  

 

60년 후, 1993년 스웨덴 올마르케르 의사는 돼지실험을 통해 허리디스크 속 수핵을 신경뿌리에 묻혀서 신경전달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 신경 뿌리에 염증이 생겨서 신경전달 속도가 뚝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즉 좌골신경통은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신경뿌리에 수핵이 묻어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몇 년 후 1997년 후쿠시마 오타니 고지 의사는 신경뿌리에 수핵을 묻혀서 신경속도를 테스트한 결과 2 달이면 속도가 정상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2001년 핀란드 카피넨 의사는 좌골신경통 환자에게 스테로이드 주사와 생리식염수를 주사하는 방식으로 실험한 결과 6개월이 지나면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치유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놀라운 발견이다. 

 

 

좌골신경통 증상 6개월 완치

내 경험으로 봐도 좌골신경통은 6개월 정도 지나면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 다만 당시에는 3개월 동안 약 없이 버텼고, 3개월째 통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진통제 처방을 받아서 3개월간 복용했다.  기간으로 보면 6개월이고 약물치료로 나은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만약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초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서 통증이 가장 심한 3개월 기간을 버티고, 그 기간 동안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현재는 당시의 좌골신경통 통증에 비하면 30~40% 정도 낮은 수준이지만, 그렇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이 상당하다.  허리를 제대로 숙일 수 없기에 운전할 때 통증을 많이 느껴서 운전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식당의자처럼 90도로 세워진 의자에 앉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  

 

 

좌골신경통에 어떤 음식이 좋을까. 일단 마음을 좀 편하게 먹고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근력운동을 하는 게 좋다.  또 예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영양제도 챙겨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에는 어떤 영양제가 좋을까.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관련 있는 영양제가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좀 더 자료를 찾아봐야겠다.  좌골신경통은 허리디스크보다는 그 예후가 좋은 편이다.

 

6개월만 견디면 분명 좋아질 수 있다.  현재 나의 상태는 4개월 차로 조금씩 차도를 보이고 있다. 다리가 당기는 것을 훨씬 덜해졌고, 허벅지, 종아리가 찌릿하지도 않다. 다만 허리통증이 조금 더 심해진 것 같기도 하다.  좌골신경통이 좀 나아지면 허리중앙 부분으로 통증이 옮겨온다. 이는 찢어진 디스크가 아무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좋다.  허리에 안 좋은 자세를 피하면서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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