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병 척추주사 뼈주사 맞을까?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 통증관리

올해 허리통증이 첫 시작된 날은 2월 중순쯤이다. 허리 좌측이 쿡쿡 쑤신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 며칠 후 좀 더 허리가 당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허리병은 또다시 시작되었다. 원래 15년쯤 허리통증이 처음 발생했고, 10년 후 또 한 번 재발했다. 1년간 고생 엄청했고 겨우 완치했는데 5년 만에 또 재발했다. 점점 재발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이제는 정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남은 인생을 허리병 때문에 고생을 엄청 할 듯싶다. 허리병 척추주사 뼈주사 맞을까?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 통증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허리통증, 방사통

동네병원에 가면 MRI 찍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그 이후 차도가 별로 없으면 수술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허리디스크는 수술을 꼭 해야 될 때가 아니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허리병 재발 후, 5개월이 지났다. 통증이 다리 쪽으로 흘러내려가는 방사통은 이제는 거의 사라졌고, 허리중앙 부위가 끊어질 듯 아픈 통증으로 옮겨온 상태다. 정성근 교수의 <백년허리>에 따르면 좌골신경통에서 허리중앙 통증으로 옮겨간다는 것은 찢어진 허리디스크 사이로 수핵이 나가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 부위가 점점 축소되면서 아물고 있다는 표시다.

좋게 받아들이곤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하는 1시간 동안 허리통증, 방사통이 느껴진다. 한시간 쯤은 걸어야지 몸이 풀리면서 허리통증이 줄어든다. 그 한 시간 동안은 꽤나 고통스럽다. 10분 정도 걷고 앉아서 잠시 쉬지 않으면 허리가 꺾여버릴 것 같은 고통을 느낀다. 그렇게 쉬다가 걷다가를 반복하면서 1시간을 보내면 그제야 몸이 좀 풀린다.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 통증관리

집에서 가만 누워있거나 신전자세를 잘 만들어주는 의자에 앉아있으면 허리통증이 없다. 그렇지만 어떻게 집에 누워만 있고, 신전자세를 만들어주는 의자에만 앉아있을 수 있겠는가. 특히 지하철, 버스처럼 직각으로 세워진 의자에 앉으면 디스크 압력이 높아져서 상당한 고통을 느낀다. 장거리 이동할 때 너무 힘들다. 운전을 못한지도 몇 년 되다 보니 생활반경이 너무 좁아진 게 아닌가 싶다. 허리근력, 다리 근력강화를 위해서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해야 하는데 통증을 느끼지 자꾸 누워만 있고 싶어 진다. 그 달콤한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